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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2023년 22주차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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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주차 요약

 연휴를 맞아 여행을 다녀와봤다. 개인적으로 연휴 전에 연차를 붙이는 것보다 연휴 끝에 붙이는 것을 더 좋아해서 (다른 사람들 일할 때 노는 기분..ㅎ) 화요일에 연차를 썼다. 여행 가기 전에 일찍 출근해야 하는 일정도 생기고 성과 발표, 월간 보고서 등등 쓸 서류도 많아서 회사에서는 정신 없이 일했고, 저녁에 이것저것 공부할 게 많아서 늦게 자다 보니 급기야 금요일 아침에는 코피를 쏟는 기염을 토했다. 너무나 정신없었지만 무사히 여행까지 다녀왔으니 무엇보다 알찬 주였다! 

갑분 코테 공부

 이 정도면 여유와 함께 내 할 일과 공부도 챙기는 괜찮은 삶 아닌가..? 라고 생각하다가 모종의 이유로 코딩 테스트 공부를 시작했다. 괜히 벌렸나 싶은 일이지만 그래도 안 하면 후회할 것 같아서 질렀다. 안 그래도 원래도 하고 있던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딥러닝 하루 한 스텝씩 클론코딩 스터디는 점점 내용이 어려워져 가고 있어서 세이브가 점점 사라지고 있었는데ㅎㅎㅎ 여행을 다녀왔더니 발등에 화재가 났다. 풀집중하지는 않더라도 퇴근하고 2~3시간 정도는 코딩 공부에 투자하고 있는 듯.. 

 코딩 문제는 최소 하루에 두 문제는 풀려고 한다. 지금은 쉬운 단계를 풀고 있어서 그래도 혼자 힘으로 풀고 자는데, 풀었다 에서 그치지 않고 꼭 추천을 많이 받은 코드를 보고 잔다. 파이썬을 처음 공부할 때부터 느끼는 거지만 세상에는 정답을 향한 너무나 다양한 길이 있고 그중에 창의적인 답변들은 꼭 나도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하고 다짐하게 만든다. 

 원래 이어드림스쿨 동기들과 진행하던 근황 공유 스터디(?)가 다들 바빠서 요새 약간의 소강상태인데, 원래는 정해진 시간에 참석해 다 같이 문제를 골라 푸는 형태였지만 내가 지금 하는 dls 스터디처럼 본인이 문제를 풀고 풀었다는 것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하는 것을 제안해볼까 싶기도 하다. 

모든 것이 되는 법
- 꿈이 너무 많은 당신을 위한 새로운 삶의 방식 - 

  취업한 후부터 빼먹지 않고 구독하는 서비스가 있다면 넷네글자와 밀리의 서재인데, 최근에 장편소설을 하나 다 읽어서 자기 계발서를 한 권 골라봤다. 제목에서 나를 부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골랐다. 관심사도 많고 하고 싶은 일은 더 많은 '다능인'에 대한 책이다. 

 악기나 운동 등 배우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시간이 항상 모자라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그렇다고 해서 끈기가 엄청 있는 것은 아니라서 찍먹 하는 게 많았다. 취미로 할 만한 것만 빨리 질리면 상관이 없는데 일에도 빨리 질려버리는 나같은 사람을 위한 커리어 패스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절반 정도 읽었는데, 책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사례는 최근에 한 회사에 오래 다니는 사람들을 보며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며 조금 위축되는 나 자신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p.s 최근에 읽은 소설에서 모든 것이 되고 싶은 사람, 혹은 모든 것이 될 수 있는 사람에 대한 내용이 나와서 더 고민하던 차에 좋은 책을 고른 것 같다. 굉장히 철학적인 책이라 출판한 지 20년이 넘었어도 다시 읽을 가치가 200% 있다고 생각하는 책이지만 좀 오타쿠 같아서 그냥 소설이라고 말하고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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