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이 되어서야 써보는 2월 회고.. 사실 1분기 합쳐서 쓸까 했지만 3월에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는 핑계를 대본다. 3월 회고는 꼭 4월 반절이 가기 전에 쓰겠다는 다짐과 함께...
DONE
1. 연구과제 실증 준비 - pyspark 도입은 완료
데이터 로딩할 때 공통으로 필요한 전처리를 쿼리로 처리하고 나서 dataframe으로 변환하니까 분석이 빨라졌다. 올해 추가로 선별 필요한 항목들이 생겨서 고친 코드를 통해서 데이터를 추출해보려고 한다. 저장 방식은 고정되어 있어서 다른 기술을 적용해 보기에는 귀찮아질 것 같고, 처리 측면에서 추가로 시도해 볼 만한 기술은 없을지 여유가 있을 때 찾아보려고 한다. 공공데이터 API를 활용해 날짜 기준으로 추가해 볼 만한 메타가 없는지 확인해 봤는데, 생각보다 공공데이터에서 제공하는 항목이 적어서 메타 추가는 보류하기로.
2. AI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ideation
조직 차원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사업성 있는 분야에 대해 브레인스토밍을 하는 시간이 생겨, 내가 개발하고 싶은 것이 뭔지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었던 기회가 생겼다. 기존의 회사 도메인이나 개발 방식이라는 범위를 제하고 생각하니 오히려 아이디어 내기가 어렵기도 했다. 아무래도 마진을 크게 내려면 B2B가 낫다는 생각이 들지만, 박리다매의 관점에서는 B2C 기술이 더 유리할 것 같다. 사실 내가 내는 아이디어보다 남의 아이디어를 구경하는 게 더 재밌었던 회의였다. 막상 이 기술로 회사에 돈을 벌어다 줄 수 있을까? 에서 검토해 보면 구체화시키기 어려운 게 현실인 듯.
ONGOING
1. 개인 프로젝트 - 사용자 view 페이지 구현
초기 웹페이지 구현을 마무리했다. 내 로컬 컴퓨터의 통신을 열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부터 cloud platform을 활용하는 이점을 톡톡히 느끼는 중이다. 다만 깃허브에 올리는 과정에서 보안 유지를 위해 코드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고생을 좀 했고, 이제 "작성 완료"하는 버튼을 눌러 사용자가 작성한 리뷰를 DB에 저장하는 것만 구현하면 내가 생각한 일차적인 기능은 구현이 다 된다. firebase 에서 계속 에러가 나는 중인데 권한 문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도대체 어디서 풀어줘야 하는지 모르겠다...
TLDR 에서 소개된 툴인 heyboss를 사용해서 "~~ 와 같은 기능을 가진 페이지를 만들어줘"라는 프롬프팅으로 만든 예제를 보니까 디자인에 대한 개선이 많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부터 다시 짜기에는 조금 아깝고, 예쁘게 꾸미고 싶은데 이럴 때 프론트엔드에서 얼마나 고생이 많을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
2. 방송통신대 - 개강
2월 중순부터 수강신청한 과목들을 수강할 수 있게 되었다. 온라인 수업 위주이다보니 굳이 3월부터 날짜 맞춰서 개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다. 일부러 공부하기 무난할 것 같은 과목과 신경을 써야 되는 과목을 섞어서 수강신청을 했고 아무래도 강의 초반은 듣기에 무난하다.
TO DO
1. 개인 프로젝트 - 데이터베이스 연결
무료로 사용중인 클라우드 크레딧이 3월에 만료되기 때문에 프로토타입을 완성해야 한다. 에러가 해결이 안 되면 다른 SQL 방식을 쓰거나 일단 csv로 로그 형식처럼 때려 넣고 그 뒤에 개선 방법을 다시 고민해 볼 생각이다.
일차적인 기능 구현을 다하고 나면 스터디원이 공유해준 공공데이터를 통해서 mock 데이터 (혹은 초기 데이터?)를 쌓아볼 생각인데, 약 3년 전의 기억을 끌어와야 되기 때문에 진짜 오랜만에 이어드림스쿨 시절의 강의 자료와 커리큘럼을 열어봤다. 이 부분은 일단 gpt의 도움을 받고 나서 영 성능이 시원찮으면 수동으로 해보는 것으로!
2. 방송통신대 - 과제 준비
생각보다 과제 공지를 빨리 내줘서 과제를 미리(제발) 준비해놓으려고 한다. 일단 과제가 있는 과목의 강의를 먼저 듣고, 과제 해두고 상대적으로 쉬운 과목을 시험 전에 몰아서 들어야지. 3월 말-4월 초에는 출석 수업이 있어서 그전까지 필요한 진도를 나가두는 것에도 신경 써야 한다. 그나마 회사가 바쁜 시즌이 아니라서 과제에 신경쓸 수 있는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