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송신 -> 모델 추론 -> 처리 결과를 요청자에게 회신하는 코드를 restAPI로 구현한 서버 셋팅을 완료했다. Flask 를 쓰는 것도 처음이었고 데이터 포맷까지 처음부터 내가 정해야 해서 신경쓸 게 많은 작업이었지만 진짜 통신이 되는 걸 확인하고 나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엄청 뿌듯하기도 해서 개발 업무의 참맛(?)을 느낄 수 있었던 작업이었다.
로컬 머신에서 포트 포워딩, 도커 이미지 빌드, 프로세스 최적화 등 온갖 잡지식을 찾아보고 적용해 볼 수 있었던 작업이고 앞으로 고도화해야할 포인트들이 있지만 큰 흐름을 만들어내서 너무너무 뿌듯한 10월이다.
2.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용어집 PR 1건, 문서 번역 완료 1건, 진행중 1건으로 마무리한 파이토치 한글화 프로젝트. 작업도 작업이지만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일하는 개발자들을 볼 기회가 생겨 자극이 많이 되었다. 특히 세상에는 열정만으로 본인만의 작업을 하는 개발자들이 많다는 걸 느꼈다. 요새 input 대비 output이 만족스럽지 못해서 힘빠지는 일들이 있었는데, 의외의 포인트에서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에피소드들을 듣고 멘탈을 회복할 수 있었음💪
ONGOING
1. 사이드 프로젝트 탐색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프로젝트나 다른 자질구레한 일들이 어느정도 마무리되어서 사이드 프로젝트를 알아보고 있다. 하고 싶은 건 많은데 시간적 체력적 자원이 모자라서 구상만 한창 하고 있긴 하지만.. 문서 번역이나 1인 앱 개발처럼 얇고 길게 가져갈만한 주제를 탐색하려고 한다. 특히 모델 추론을 서비스하는 코드를 한 번 시도해보니 생각보다 API를 구현하는 것이 어렵지 않고, 기능 정의가 재밌어서 사용자를 고려한 개발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TO DO
1. 책읽기
속도가 느리긴 하지만 요새는 인문학 책을 읽고 있다. 기술 공부도 중요하지만 이 기술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을 마무리하고 나면 그동안 쌓아둔 기술 서적 3권 중 하나를 읽고 꼭 리뷰 포스팅을 해야지 ..
2. 논문 포스팅
논문을 읽을 때 목표는 항상 높은데, 시간과 의지의 한계로 항상 초견+정리에 급급한 요즘이다. 가볍게라도 논문을 이해하기 위한 개념, 본문 정리를 포함한 포스팅도 같이 해야겠다는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