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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2024년 1월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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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회고

DONE

1. 생애 첫 학회 참석

   회사 생활 n년차.. 재밌었던 첫 출장이었다. 전 회사에서는 이과 치고는 해외든 국내든 출장은 힘든 시기에 비행기가 지긋지긋하다 싶을 정도로 갔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써, 처음인 학회에 그것도 포스터 발표를 하러 가는 거였다! 프로젝트 발표 때 너무 긴장했던 기억 때문에 잘할 수 있으려나 싶었는데, '평가'만을 목적으로 한 사람들을 대하지 않았어서 생각보다 긴장이 덜 되었다. 어찌 됐든 스스로 실전에 강한 타입이라고 생각하고, 발표도 긴장했던 것에 비해 잘 풀었다고 생각한다. 

   내 발표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발표를 듣는 것이 훨씬 더 신기하고 배울 게 많은 경험이었다. 본인의 몇 년간의 연구를 한 장 혹은 몇 분 내에 함축시키고, 이것이 어떤 결과를 냈는지 불특정 다수에게 설명하는 것은 엄청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발표자 분들은 발표 시간이 짧아서 아쉬울지 혹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연구를 내보여서 행복할지 궁금했다. 짧고 빠른 발표들을 들으면서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었던 나 자신이 신기하기도 했다. 의외로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적었는데, 그 적은 사람들 중에서도 날카로운 질문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단순하지만 중요한 질문을 한 사람들도 있어서 oral presentation은 정말 준비할 게 많겠다는 생각도 했다. 

2. 개인 프로젝트

   직장인의 한 달은 생각보다 짧았으나.. 아무튼 1월 한 달 동안 tabular 데이터와 이미지 데이터를 같이 활용하는 대회에 참가했다. 솔직히 예선 통과는 나 혼자서는 못했을 것 같고 전적으로 팀원들의 덕분이라 생각한다. 본선에서 배포된 데이터를 처음 받고 많이 당황은 했지만 오랜만에 업무 목적 외의 코딩을 하니까 재밌었다. 

   체력 이슈로 좋은 결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나는 어쨌든 "못 먹어도 고"가 낫다는 입장이다. 팀원들이 각자 데이터를 바라본 방식이나 접근법들이 다 달랐기 때문에 배운 점도 있고, 데이터 자체가 구경하기 힘든 종류의 것이었기 때문에 가치 있는 기회였다. 

ONGOING

1. 월간 회고

   2023년의 주간회고를 해보면서 느낀 점 두 가지는 1. 생각보다 일주일에 글 하나 쓰기는 힘들다 2. 앞으로 의미 있는 직업적인 고민을 위해서 호흡을 좀 늘릴 필요가 있겠다였다. 그래서 올해는 한 달에 한 번씩, 내가 어떤 것을 마무리했고 무엇을 진행 중이며 다음 달엔 뭘 할지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 

2. 팀 적응

   업무의 성격이 완전히 달라지면서, 나 스스로에게 적응의 시간을 주기로 했다. 회사에서 결과물을 빠르게 내길 바라지도 않고 연구란 단시간 내에 이룰 수 없는 것임을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으로는 아직 느끼지 못해서, 일단 조급함을 조금 내려놓는 시간으로 활용했다. 회사와 합의된 내용은 아니다. 

   업무에도 적응해야 하고 사람에도 적응해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모자란 나'에 대해서 적응하고 인정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찾는 것 아닐까.. 

TO DO

1. 리뷰들

   개인 프로젝트 참석 후기, 책 리뷰 등등 올려야 할 글들을 많지만 체력을 핑계로 미루고 있는데, 그래도 일주일에 한 개씩 써나가다 보면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리뷰 포스팅 준비를 하면서 글 쓰는 실력도 좀 늘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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