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

회고

[월간] 2024년 3월 회고

  • -
728x90

2024년 3월 회고

DONE

1. K-Digital Training 강연

 3월의 본업 외 가장 큰 프로젝트였던 KDT 현직자 특강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학원이 아닌 기업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라 타겟팅이 명확했고, 다행히도 내가 겪었던 것들을 학생분들께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풀어내려는 노력이 어느 정도는 성공했다고 본다. 나도 KDT와 비슷한 류의 부트캠프를 겪어봤기 때문에 내가 느꼈던 특강의 좋은 점이나 아쉬웠던 부분들이 있다. 그런 점들을 복기하면서 내 강연을 듣는 분들이 그 시기에 들으면 가장 쓸모 있는 내용은 무엇일지 고민하면서 강연 이틀 전까지 수정_수정2_진짜_최종본까지 고쳤다. 의외로 이런 데에 오지랖이 넓어서 하고 싶은 말은 많았는데 오전 강의라 12시 넘으면 듣는 사람이 눈이 풀릴 것 같아서 내용을 조금 줄이느라 힘들었다..ㅎ

 강연을 마치고 감사하게도 이것저것 질문을 해준 분들이 많이 계셨고, 그분들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감사 인사를 하고 가셨지만 오히려 나도 배운게 많았다. 강연을 준비하면서 내 사이드 프로젝트의 방향이 더 명확해질 수 있었다. 내가 내 경험을 나누고 싶은 대상은 이제 막 인공지능 분야에 발을 들이려고 하는 사람들, 나이와 상관없이 "학생"들이다. 애초에 내가 이 기업에 특강을 나갈 수 있었던 이유도 내가 AI 관련 일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주니어였다고 생각한다. 올챙이 적을 가장 잘 떠올릴 수 있는 개구리기 때문에..(?) 내 본래 전공에서나 지금 분야에서나, 업계 선배들이랑 이야기를 할 기회를 찾기 힘든 만큼 더 다양하게 활동하고 기술적으로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본업과 관련된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2. 커리어 커피챗

 커피챗이라는 말은 누가 만들었을까? 면담이나 상담같은 단어보다 훨씬 심적 허들이 낮아서 '바쁠 텐데 이런 거 말씀드려도 되나..' 하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 무겁게 해준다. 아무튼 올 초부터 불안도 있고 고민도 있었던 것들을 풀어보려고 업계의 터줏대감(??)께 인사도 하고 커피도 사드리고 커피챗도 할 겸 다녀왔다. 

 2시간 반정도 꽉 채워서 얘기를 하고나니, 역시 커리어 고민은 혼자 하면 안 된다는 결론을 스스로 내렸다. 스스로 말하면서도 깨달은 게 있고, 업계 선배로부터 듣는 다양한 경험들이 나한테 가르쳐 준 것들도 있지만 아무튼 혼돈의 2024년을 열면서 머릿속에 둥둥 떠있지만 정돈되지 않은 고민들이 정리되었다. 솔직히 남들 다 하는 고민이라 특별한 묘수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냥 하고 있는 것을 마저 하되 조금 더 높은 수준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무엇이든 안 하는 것보단 하는 게 낫다. 

ONGOING

1. 새로운 연구 분야에 도전하기

 작년에는 알아야할 것도 모르고 뭘 모르는지도 몰랐던 과제 이야기다. 올해는 여유가 없는 편도 아니고, 어느 정도 가닥을 잡은 상태에서 시작하니까 풀어야 할 문제들이 명확히 보여서 다행이다. 사실 우리 회사가 해야 되는 과제 범위는 정해져 있는데, 이 과제에서 내가 배울 것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해야 되는 일들이 있어 재밌게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맡은 내용이 꽤나 전문적이고 고려할 게 많아서 들이는 시간 대비 결과가 미미할 것이 걱정이지만.. 내 모토대로 일단 한다 정신으로 가보려고 함.. 

2. 퍼스널 브랜딩

 최근에 마인드 마이너 송길영 씨의 유투브 영상을 많이 보는데, "나를 브랜딩 해야 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언급했던 것처럼 내 사이드 프로젝트의 타겟팅이 정해져 있으니, 타겟에 대한 분석과 함께 내가 그들에게 잘 팔릴 수 있으려면 어떤 것이 따라와야 할까? 에 대해서 구체화를 시켜야 나도 효율적으로 일하고, 내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에게도 와닿는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TO DO

1. 수면의 질 높이기

 원래도 욕심이 많은 편이지만 1분기에는 특히 좀 많았던 것 같다. 상황이 여러모로 안정된 편은 아니었는데 거기에 이것저것 얹으려고 하니 시간이 모자라서 잠을 줄일 수 밖에 없었다. 이번달은 다른 욕심 없이 도파민 디톡스도 하고, 많이 걷고, 자극이 덜한 뇌로 질 좋은 수면을 하는 것이 목표다...  

728x90

'회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간] 2024년 5월 회고  (1) 2024.06.13
[월간] 2024년 4월 회고  (0) 2024.05.07
[월간] 2024년 2월 회고  (0) 2024.03.10
[월간] 2024년 1월 회고  (1) 2024.02.05
2023년 한 해 돌아보기  (3) 2023.12.29
Contents

포스팅 주소를 복사했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