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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2023년 14주차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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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4주차

GPU와의 싸움

 

 이번주에는 multiple GPU를 사용하는 방법과 out of memory와의 싸움이 있었다. multiple GPU는 스스로 어떻게 해결했는지 모르겠지만 (알게 되면 포스팅해야겠다..) 해결했다. 누구나 한 번쯤 out of memory와 싸우니 그 친구 입장에서는 조금 외롭겠지만, 강의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수준의 autoencoder에 256*256 pixel을 1장씩 넣는데 왜 나가는지 나는 이해할 수가 없다. 사수분께도 슬쩍 물어봤는데 퇴근 시간 가까이기도 했고 사실 공식적으로 코드 리뷰를 따로 요청한 것은 아니라서 명확한 해답을 찾을 수는 없었다. 그리고 앞으로 사수분께 코드와 관련된 질문을 할 때는 챗GPT한테 한 번 물어보고 질문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물어볼수록 내 멍청함이 드러나는 것 같아서.. 

 거기에 추가로 오늘 갑자기 이전에 같이 프로젝트를 했던 조원분과 연락이 닿아서, 이에 대해 고마운 조언을 받을 수 있었다. 주신 팁 중에서, 이미지를 한꺼번에 불러오지 말고 dataloader의 코드에서 입력 순서가 되면 file path로 그때그때 불러오는 방법을 시도해보려고 한다. 이 외에 사용하지 않는 변수를 중간중간 삭제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확장이나 재사용성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아 이건 보류.

습관 만들기

 

 흔히들 어떤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 10주가 걸린다고 한다. 이번 주는 주간 회고를 시작한 지 11번째 되는 주이고, 그동안 꼭 주간 회고가 아니더라도 돌아볼만한 것들에 대해서 주에 한 번은 포스팅을 해왔다. 솔직히 이번 주는 고비가 있었지만 어떻게든 업로드를 하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왜' 그 주의 키워드를 잡아서 글을 쓰게 되었는가를 떠올려봤다. 

 내가 드러나는 블로그에 굳이 그 주에 대한 얘기를 하는 이유는, 내 스스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라는 정체성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직무의 정의가 유독 회사마다, 팀마다, 사람마다 다른 직무라서, 내가 무엇을 목적으로 어떻게 일을 하는지 스스로 기록하고 정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포트폴리오를 정리하고 이력서를 만들 때 '내가 누구인지' 나조차 헷갈릴 것 같아서. 서울의 위치는 정해져 있지만 내가 청주에 있는지 여수에 있는지 강릉에 있는지 모르면 가는 방향을 정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물론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 '주간 회고를 쓰다니 개발자 같군.'이라고 생각하게 만듦도 있다. -개발자도 아니고, 신경 쓸 만큼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는 블로그도 아님을 밝힙니다.- 나아가서 얘가 나중에 (도대체) 어떤 사람이 될까? 하는 궁금증에 구독을 누른다면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게 무섭지 않은 나로서는 큰 즐거움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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