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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7월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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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회고

DONE

1. jakca 1.0.0 배포

기획부터 구현까지 혼자 한 개인 프로젝트 1번 “작업하기 좋은 카페 찾기” 페이지 배포를 마쳤다! 대충하고 얼른 주변에 보여주자라는 모토로 진짜 대충해서 5명 정도한테 1차 피드백을 받아보았다. 많은 기능을 구현하지 않아서 피드백이 적을거라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의견들을 주셔서 내가 생각했던 초기 버전보다 조금은 더 괜찮은 버전1이 완성되었다. 학기 중에는 바빠서 가능할까 싶었던 학교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에도 부랴부랴 ppt를 만들어서 접수했고 포트폴리오에도 개인 프로젝트 내역을 하나 추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알게 된 플랫폼은 supabase 이다. 단순히 database로만 활용하려고 했는데 생각외로 추가적인 백엔드 구현에 유용한 기능들이 있어 더 깊게 공부해보려고 한다. 7월 말에는 서울에서 밋업까지 열렸다고 하는데 행사 당일에 소식을 알아버려서 너무너무 아쉬웠다는 비하인드.

2. 면접 2개

이번달엔 운이 좋게도 면접을 2개나 볼 수 있었다. 하나는 내가 관심있는 사업 분야 회사지만 한번도 해보지 않은 개발 업무의 포지션이었고, 나머지 하나는 내가 해오던 업무와 회사 도메인 모두 비슷한 회사였다.

이런저런 이유로 두 개의 회사 모두 제안을 거절하게 되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제안들을 거절하면서 내가 커리어를 만들어갈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뭔지 명확해졌다. 이번 상반기에 확실히 드러났던 회사의 불안정성 때문에 일단 이직이 급한 줄 알았는데 막상 면접들을 보고 나니 업무가 내가 하고 싶은 방향과 얼마나 비슷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미 직무를 한 번 바꾸어서 다니고 있는 두 번째 회사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나에게 유리한 커리어를 쌓으려면 이 다음 스텝을 굉장히 신중하게 결정해야 나중에 후회가 없을 것 같다.

3. 네트워킹 행사 참여

상반기에는 학교 때문에 다른 데에 신경을 못쓰다가, sns에서 우연히 네트워킹 행사를 발견해 이틀 연속 참여했다. 첫 번째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위민후코드 상반기 회고였다. 템플릿이 미리 공유되고 그 템플릿에 채운 내용을 소모임 멤버들끼리 얘기하는 방식이었다. 두 번째 행사는 Pyladies 개발자 네트워킹이고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오프라인임에도 모두 여성 개발자들만 참여하는 행사여서 그런지 참여한 사람도 많았고, 애매한 정적(?)이 없었다. 각자 다른 성격의 일을 하고 있지만 업계에서 느끼는 고충은 비슷해서 공감대가 빠르게 형성되는 분위기가 좋았고, 아무래도 다른 행사보다 훨씬 편안한 마음으로 참석할 수 있었다. 2시간이 조금 짧은 느낌이기도 했다. (I들은 기겁할 이야기)

요새 SNS 를 통한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많이 느낀다. 솔직히 혹시나.. 하는 마음에 콩고물이 떨어질까 싶어서 참여했던 마음이 없진 않았는데 실제로 주니어 개발자를 구하는 분도 있었고, 직무는 다르지만 슬프게도 비슷한 처지에 놓여있는 분도 만났다. 이렇게 얕은 네트워크를 쌓아가다보면 나도 운좋게 누군가를 통해서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고민을 털어놓기 편한 업계 친구를 만들수도 있을 것이다. 올해 2025 파이콘을 갈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다.

ONGOING

1. 제안, 면접, 서류, 면접, 면접 …

이직 준비는 순항인지 아닌지 확신이 들지는 않는다. 내가 100% 만족하는 회사는 없겠지만 내가 원하는 커리어 방향이 아닌 회사를 거르다보니 말로는 이직해야지 외치면서도 막상 깐깐한 사람이 된 느낌이다.

하반기에 회사 사정이 조금씩 풀리면서 진짜로 이직할지 (현재 회사 대비 어떤 장점을 가져갈지) 와 현재 회사에서 어떤 커리어 목표를 가지고 버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졌다. 내가 직무적으로 생각하는 중요한 점과 직무 외적으로 생각하는 중요한 점이 하나씩 있는데… 세상에 내가 원하는 회사 하나쯤은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서류를 쓰는 중이다.

2. 옵시디언 셋팅 & 메모를 정리하는 습관 만들기

 세컨드 브레인 시스템 구축을 위한 노력중에 하나로, 평일에 최소 하나의 개발 기술 지식 관련한 글을 읽고 간단히 메모하려는 습관을 들이려고 한다. TLDR 에서 소개하는 기술 관련 포스팅이나 논문 등을 읽으면서 기술적인 input을 늘리고, 그로부터 얻은 지식들을 연결시켜 새로운 아이디어나 인사이트를 얻기 위함이다. 밀리의 서재에 마침 세컨드 브레인에 대한 책도 있어서 읽기 시작했다. 

 여태까지는 투자 스터디하면서 읽은 책에서 개념을 뽑아서 정리하거나 IT 관련 아티클들을 보면서 노트들을 추가했는데, 앞으로는 연구자료나 논문 위주로 읽으려고 한다. 대학원 지원서를 내기 전에 내가 하고 싶은 연구 분야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백그라운드를 쌓아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문득 새벽에 떠올라서.

 사실 자기 전에 하루 동안 메모한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는게 이 메모 시스템의 핵심이지만 요새 저녁 약속이 많아 메모만 한가득 쌓이는 중이다. 최소한 input을 만드는 데에는 게을러지지 말자.

TO DO

1. 개강

지난 학기 성적으로 장학금을 반액 받아서 국가장학금 선정이 미리 되었다! 👏 학점 3.5가 넘어서 이번 학기에는 21학점을 신청할 수 있길래 호기롭게 7전공을 신청했고, 수강 정정 기간도 지나버려서 이제는 정말 돌이킬 수 없는 2학기를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이번 학기에는 만만한 과목보다는 대학원 서류 접수할 때 필요한 과목인 Computer science와 수학 관련 과목 위주로 신청했다. 조금 더 놀고 졸업은 자동으로 시켜주시면 안될까요?

2. jakca 2.0.0 배포

7월 회고를 쓰고있는 지금 방송통신대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에 제출한 작카 프로젝트가 장려상을 수상했다는 소식 😎 회원가입/로그인 모듈을 구현하고, 웹 크롤링이나 다른 방식을 적용해서 리뷰가 없는 카페더라도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고치려고 한다. 개강 전까지 불태워보자…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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