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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2023년 18주차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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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없는 휴일의 중요성

 이번주는 월, 금요일이 둘 다 휴일이라 좀 여유로운 느낌이었다. 원래는 퇴근하고 운동 혹은 스터디 따라잡기에 바빴는데, 휴일이 있으니까 도파민 도는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었다. 웹툰 보기라든가, 게임 혹은 원래 읽다가 그만둔 소설마저 읽기 등등.. 휴일이 끝나고 나니까 스스로 너무 퍼졌나? 싶은 생각도 들긴 하지만, 오히려 그동안 회사 끝나고 이것저것 하던 게 은근한 부담이었나 보다. 내 저녁 시간을 보내는 방법은 그대로인데, 낮시간에 슬슬 업무에 대한 부담감이 점점 올라오는 시기여서 그럴지도? 

 이어드림스쿨 마무리할 때쯤 오셨던 특강 연사분께서, 주니어로 일하면서 하루 공부 분량을 꾸준히 정해서 하는 것이 앞으로의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 거라는 말을 해주신 게 기억이 났다. 연차가 쌓일수록 공부할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하셨었는데, 그때 받았던 메일을 찾아보니 '2개월 바짝 하고 쉬고, 또 바짝 해보고 쉬고..'라고 하셨더라. dls 포함해서 한 달 반~두 달 정도 열심히 하다가 쉬는 시점에 이 메일을 다시 보게 된 게 신기하기도 하다. 휴일에 놀았던 것을 합리화해도 된다는 마음이 더 강하게 들기도 하고(?). 잘 쉬었으니, 5월도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놀아야겠다. 

실패보다 실수를 극복하는 게 더 어려운 것 같다

 파일 삭제 실수.. 나는 안 하는 줄 알았는데 삭제하고 깨달았다.. VSC에서 우클릭을 잘못해서 폴더를 삭제한 빡대가리가 세상에 나뿐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아무튼.. 복구를 하기 위해서 이것저것 - debugfs, testdisk 등등..- 시도해 봤지만, 더 이상 시간을 쓰지 않는 게 좋겠더라. 그냥 실험을 새로 돌리는 게 정신건강 관점과 시간 절약 관점에서 더 유리하다는 조언도 받았다..^^ 하필 화수목 멀쩡하게 잘 보내고 목요일 퇴근 시간이 다되어서 생긴 일이라 멘탈이 좀 털렸다. 극복하는 방법은 그냥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다시 돌리는 거겠지만 말이..쉽지.. 솔직히 손이 잘 안 간다. 혼자 하는 프로젝트였다면 그냥 조금 미루겠다고 생각하고 내버려 두었겠지만, 그렇지 못하니 그냥 꾸역꾸역 하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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