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주간] 2023년 29주차 회고

RUMJIE 럼지 2023. 7. 23.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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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9주차

월간 정리

이번 달이 정신없고 바쁠 걸 알았지만 일주일을 돌아볼 새도 없이 마무리를 하게 될 줄은 몰랐다. 이번달 회고 포스팅이 두 번째라는 것을 알고 약간 놀랐다..ㅎㅎ 

 날이 갑자기 습하고 더워져서 컨디션이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달인 것 같다. 원래도 더위에 좀 약한 편이라 먹는 걸 잘 챙겨 먹으려고 하는 편인데, 퇴근 시간이 들쭉날쭉 하다 보니 시간이 애매해서 저녁이 부실해진 듯하다. 밥 덜 먹음 -> 몸을 덜 움직이고 싶음 -> 자세가 안 좋아짐 -> 어깨와 손목이 삐걱거림 루트를 타는 것 같아서 요새는 스트레칭에 신경을 많이 쓰려고 한다. 

 2023년이 되고 나서 한 달에 한 번은 여행처럼 나중에 기억날 만한 즐거운 일들을 의식적으로라도 만들려고 노력했다. 이번 달은 양양 여행이었는데, 바다 수영을 해서 그런가 체력을 한 번에 많이 써서 놀고 나니까 머리가 가벼워졌다. 7월 마무리는 코딩 테스트 대비는 조금 더 가볍게 가져가고, DLS 스터디와 CV 모델 관련한 논문을 하나 읽고 리뷰해볼까 싶다. 

인생이 계획대로 되면 인생이겠니

 원래는 이맘때쯤 긴장보다는 설레어야 되는데 계획이 약간 어그러져서 불안한 상태다. 다음 주에는 해결되어 있을 문제겠지만 고질적으로 미리 불안해하는 성격인지라.. 말로는 계획대로 굴러가면 그건 계획을 잘못 짠 거라고 생각하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다. 극복.. 이라기보다 견디는 방법은 믿을만한 사람한테 내가 지금 이런 문제가 있어서 불안하다는 사실을 털어놓거나 잘될 거라고 자기 세뇌를 하면서 잘 될 가능성을 최대한 높여놓는 것이다. 옛날의 어느 현명한 사람이 말하길 세상에서 가장 속도가 빠른 것은 사람의 생각이라던데 가속도도 제일 빠른 게 아닐까 싶다. 한 번 불안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괜찮다고 생각해 온 다른 카테고리들도 갑자기 흔들리게 되는 것 같다. 

 삶에 문득문득 오지랖 부리는 불안과는 관계없이, 해야 되는 일은 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우울할 틈도 없는 게 현대인인가 보다.. 7월 마지막 주도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결국은 잘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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